동생이랑 집에서 군고구마를 쪄먹었어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방학을 해서 잠깐

내려온 동생이 너무 반가워서 머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주방에 있 는 음식 모두 꺼내어 요리를 하고

고구마,감자를 쪘답니다.

 

갑자기 왜이러냐면서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동생의 꿀밤을

한대 쥐어박고 계속 요리를 했어요.

혼자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인지 한달전에 비해 살이

너무 빠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했어요. 올라갈때 맛있는

것도 사먹고 차비로 쓰라고 용돈을 줬어요. 그때서야 사랑해

누나 알지 내마음? 이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