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로 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청소랑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고파서 짜장을

만들어 먹었어요. 열심히 청소를 했더니 전부 소화가

됬나봐요. 남자친구가 올때 치킨을 사와서 짜장을 먹고

또 치킨을 먹었어요.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는데 티비에

 나오길래 함께 치킨을 먹으면서 영화를 봤어요.

 

 

 

 

 

슬픈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보고싶었지만 남자친구가

멜로영화를 싫어해요. 울보라서 그래요^^눈물이 많아서

영화를 봤다가는 영화관이 울음바다로 변할수있어요. 저보다

 눈물많은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봤어요. 평소에는 강한남자

이지만  속상하거나 저랑 싸울때 가끔 울면서미안하다고 사과

할때가 많아요. 저한테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아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남자친구 친구들 앞에서는 기를 살려주려고

아무말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나와서 폭팔을 해요.

 

 

 

친구들 앞에서 화를 낼수는 없으니 참고 참다가 터지는것 같아요.

화를 내지 않아도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술을 자제하면 좋을텐데

분위기에 취해서 조절이 되지 않는데요. 다시는 술을 먹지 않기로

약속했답니다. 술을 아예 먹지 않을수는 없어요. 그래도

당분간은 지켜봐야겠어요.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말이에요.